국회기후변화포럼 “新기후체제 적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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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 “新기후체제 적극 마련”
  • 김병태
  • 승인 2014.06.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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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ㆍ진영)은 25일 국회에서 포럼의 임시총회와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 및 한국의 post-2020전략’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부터 전 세계가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들어가는 신기후체제(post-2020)에 관하여 국제적 기후변화 협상 동향과 향후 전망을 진단하였고, 이에 따른 우리나라의 장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위한 전략과 방안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토론회를 통해, 신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적극적 대응과 국제사회에 건설적 기여라는 공감대는 형성 되었다. 그러나 국내 여건을 반영한 감축정책의 장·단기 경제적 파급효과에 관한 고려가 강조된 반면, 에너지 다소비형 경제구조의 개선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및 저탄소 사회 건설 방향 역시 제시되었다.

특히, 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정에서 정부 부처 및 전문가 중심이 아닌 개방형 논의 구조의 필요성이 지적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국제공조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문제해결과 대안 제시를 통해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후 협상 주도력이 요구되었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김성곤 대표의원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우리나라도 심도 있는 정책 마련과 분석, 그리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국제 위상에 걸맞는 장기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제사회에 제시 하여야 한다.” 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 앞서, 포럼은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김성곤(새정치민주연합)·진영(새누리당) 국회의원을 포럼의 대표의원으로 선출하였다. 또한 포럼 부설연구소인 기후변화정책연구소의 신임 소장으로 권원태 전 국립기상연구소 소장을 임명하였다.

포럼의 대표의원으로 새롭게 선출된 진영 의원은 “지난 국회 기후변화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럼의 여러 임원진과 전문가분들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임시총회와 토론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김성곤, 정두언, 진영, 김제남 의원,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전의찬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 이회성 IPCC 부의장, 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 윤형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 및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국회기후변화포럼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범국민적인 논의와 실천을 위해 2007년 창립한 국회의원연구단체로서 그동안 입법토론회, 정책세미나, 현장연구, 실천캠페인, 아카데미, 녹색기후상 등의 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 국회사무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있고 포럼부설로 기후변화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후변화정책 거버넌스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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