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계열사 포스코ICT가 개발한 에너지저장장치인 ESS(Energy Storage System)를 각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12일 포스코는 포스코신기술연구조합 과제를 통해 ESS(Energy Storage System)를 포항 전기도금공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고 밝혔다. 또 포항과 광양제철소도 에너지 소비량이 많아 전력다소비사업장으로 지정돼 있어 정부 지원금을 활용한 ESS 도입 방안도 검토 중이다.
ESS는 에너지를 담아두는 장치로, 전력 수요가 적은 밤 시간대에 댐이나 산 위에 있는 저수지로 물을 퍼올려놓고 전력소비가 많을 때 이 물을 떨어뜨려 발전하는 개념이다.
ESS 설비를 설치할 경우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의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피크전력 시간대 전력공급 부담을 줄여 전력수급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전력공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ESS는 최근 정전사태에 대비한 비상 발전기 대체로도 도입이 검토되는 등 적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센터에도 ESS를 적용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황창영 1putter1@naver.com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