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진출 기업 40%, 통관 시 추가 문서 제출... "체계적인 통관 리스크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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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 기업 40%, 통관 시 추가 문서 제출... "체계적인 통관 리스크 관리 필요"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6.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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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러시아 시장 개척·진출 전략 세미나' 3일 개최
이날 세미나에는 현지 진출에 관심있는 제조기업, 유통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러시아 시장 개척 및 진출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러시아 경제전망 ▲비즈니스 유형별 진출 전략 ▲온·오프라인 유통시장 트렌드 ▲물류 환경 및 통관 전략 등에 대해 업계 유명 강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참가신청 접수 일주일 만에 조기 마감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이번 세미나에는 현지 진출에 관심 있는 제조기업, 유통기업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블라디보스톡경제서비스대 전명수 교수는 발표에서 "러시아 유통시장은 공급망 대형화, 전자상겅래와 자체브랜드(PB) 열풍, 저가 유통시장 부상 등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동종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마케팅과 현지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에코비스 김익준 대표는 "러이사 진출 기업의 40%가 통관 시 추가 문서 제출, 과세표준 가격 수정 요구 등의 문제를 경험한다"면서 "러시아 진출에 따른 체계적인 통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무역협회 김현철 글로벌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으로 신북방 지역이 주목받으면서 러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지 정보 부족이 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신남방, 신북방,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 대한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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