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의 외형과 순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문사모운용회사의 적자비율이 여전히 높고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잠재위험으로 지적됐다
자산운용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2,1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7%증가했다. 전분기보다는 467억원이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1,05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5.2조원, +3.5%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581조원으로 전년말 551조원 대비 29조8000억원,+5.4%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473조1000억원으로 채권 투자일임 증가(+4조9000억원) 등에 힘입어 전년말 467조7000억원 대비 5조4000억조원,+1.2% 증가했다
또, 전체 250개 자산운용회사중 공모운용사가 74개사, 전문사모운용사가 176개사였고, 그중 155사가 흑자(2,426억원)였던 반면, 95사는 적자(△229억원)였다
적자회사 비율은 38.0%로 지난해 39.9% 대비 1.9%p 감소했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76사중 77사, 43.8%가 적자였다.
총 임직원은 8,481명으로 1분기에 256명(+3.1%)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8일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영업이익은 2,671억원을 거뒀는데 판관비 및 증권투자손실 감소에 따른 영업비용 감소 영향으로 1,600억원 증가(+149.4%)했다.
영업외이익은 61억원으로은 영업외수익이 29억원,+26.6% 증가했고 영업외비용이 195억원 감소(△71.7%)하면서 224억원 증가했다
ROE는 14.2%로 전분기 3.1% 대비 11.1%p 상승했고 전년동기 12.1% 대비로는 2.1%p상승했다.
금융감독원 자산운용국 민봉기 부국장은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