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내수 시장서 7만1413대 판매... '뚜렷한 신차 효과'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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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내수 시장서 7만1413대 판매... '뚜렷한 신차 효과'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5.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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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9년 4월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

한편, 현대차는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25만5370대, 해외 113만493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139만3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국내 판매는 9.6% 증가, 해외 판매는 6.1%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7만1413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 포함)가 1만135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총 2만6015대가 팔렸다.

특히,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한편,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한 것은 물론, 전년동기대비 55.0%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RV는 ▲싼타페가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가 팔렸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대세 SUV의 인기를 증명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3805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00대가 팔렸다.

현대자동차가 4월 판매실적을 발표했다. 내수시장에서 최근 출시된 팰리세이드(사진), 쏘나타 등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6583대가 팔려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노조와의 증산 합의 효과로도 풀이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EQ900 25대 포함)가 2806대 ▲G80가 1930대 ▲G70가 1662대 판매되는 등 총 6398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G90는 출시 이래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를 이끌었다. 

북미 올해의 차 등 국·내외에서 각종 호평을 받으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G70도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를 보이며 판매 차트 역주행을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면서 “4월까지 이어진 판매 호조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력 차종들에 대한 상품성 강화와 함께 고객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판매량 증가한 국내 시장과 달리, 신흥 시장서 판매 위축으로 해외 시장서는 '고전'

현대차는 4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3% 감소한 29만7512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 감소 원인으로는 중국 및 아프리카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투입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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