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혁신기업 지원 위해 은행장 직속 전담 조직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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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지역 혁신기업 지원 위해 은행장 직속 전담 조직 신설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4.0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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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사진=BNK부산은행)

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이 부산·울산·경남 소재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금융 추진 TFT’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혁신금융 추진 TFT’는 빈대인 은행장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대출·투자·스타트업·일자리창출 ·대외 협력 등 5가지 분야로 세분화해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혁신금융 추진 TFT’는 우선 대출부문에서 기술금융대출과 동산담보대출 공급을 확대한다.

기술금융 질적 확대를 위해서 기술·신용평가 통합 여신심사모형을 보다 체계화하고, 지식재산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종 금융활동을 뜻하는 지적재산권(IP)금융과 혁신성장·유망창업기업대출을 활성화한다.

사물인터넷(IoT) 담보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계기구 시설자금은 동산담보대출로 우선 취급하는 등 동산담보대출을 확대해 나간다.

사물인터넷(IoT) 담보관리 플랫폼은 여러 사물에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되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을 활용해 동산 담보물의 위치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기술금융 특화상품인 ‘기특론(기술금융 특별우대 지원대출)을 출시해 관련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투자부문에서는 자기자본(PI)투자를 확대하고 부동산 위주의 여신 운용에서 벗어나 실물자산을 바탕으로 한 대체투자를 본격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 그룹 계열사 및 해양수산부 등과 연계해 실물투자 펀드인 ‘참치 1호 펀드’에 투자했고, 산업은행과 함께 총 3천만불을 투자해 벌크선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등 관련 분야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혁신성장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컨설팅 강화를 위해 ‘부산은행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부산은행은 향후 지원센터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스타트업을 선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무료 경영 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문현동 본점에 ‘자영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찾아가는 금융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자영업자 지원 종합 프로그램인 ‘자영업 미소 만개(滿開) 프로젝트’를 실시 중이며 오는 5월말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부산은행과 함께하는 2019년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부산시, 지역대학 등 대외기관과의 협력 사업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부산창업투자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 차세대기업인클럽과 지역스타트업 벤처대회 후원 및 청년 창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부울경 지역에서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들이 우량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다양한 혁신성장 금융지원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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