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창업 시장 뜨는 프렌차이즈 ‘모범떡볶이’, 이색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관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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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창업 시장 뜨는 프렌차이즈 ‘모범떡볶이’, 이색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관심 급증
  • 황창영 기자
  • 승인 2019.04.03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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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증가에 따른 외식 감소, 주52시간 근무제 확대로 줄어든 회식,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외식업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매출과 수익이 동반하락해 운영 중인 매장의 규모를 줄이거나 버티다 못해 문을 닫는가 하는가 하면 대기업이운영하는 외식프랜차이즈 매장들마저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점을 하고 있다.

이같이 불안정한 외식업 환경 속에서도 음식점창업 및 식당창업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거 은퇴로 비교적 진입장벽이 낮은 외식창업 시장으로 유입되는데다 취업난의 돌파구를 찾는 청년층과 경력단절로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까지 창업전선에 뛰어들고 있으며 업종변경을 하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식업 경험이 전무한 초보창업자들이라면 풍부한 노하우와 체계적인 성공창업 시스템이 확립된 프렌차이즈의 체인점 형태의 창업을 권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에 걸쳐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맛으로 검증된 브랜드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가운데 최근 외식창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맛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운영시스템을 앞세워 요즘 뜨는 체인점 창업아이템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모범떡볶이가 관심을 모은다. 해당 브랜드는 간식, 길거리 음식 개념의 떡볶이가 아닌 조금 다른 즉석떡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특제소스가 어우러져 진하고 중독성 강한 맛이 일품이며 차돌박이와 30Ccm 길이의 긴 떡이 그대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4대를 이은 차돌떡볶이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며 각종 TV에서 앞다퉈 소개한 것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일명 모떡신드롬을 일으키며 블로거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차돌떡볶이 이외에 시원한 해물육수에 오징어 한마리를 통으로 넣은 통오징어떡볶이, 차돌박이와 오징어를 반반씩 조합한 섞어떡볶이도 인기다.  

모범떡볶이 가맹점주들의 창업 결정 이유는 단연 맛이다. 국내에서 즉석떡볶이로는 유일무이하게 40년 전통을 가진 차돌떡볶이맛집으로 실제 단골 손님이었거나 매장에 들러 맛을 본후 가맹점을 개설한 사례가 대다수이며 가맹점 2개 이상을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 본사직원 가맹점직원이 직접 가맹점을 오픈한 사례도 있다는 게 브랜드측 설명이다.

아울러 매장 상황에 따라서는 1인창업을 가능케하는 획기적인 운영시스템도 눈에 띈다. 식재료 원팩 및 표준화한 레시피를 통해 단시간의 교육만으로도 바로 습득이 가능한 조리 난이도, 주방업무를 하면서 홀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 주방, 주문과 계산을 해야할 홀 직원이 별도로 필요없는무인주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효율성과 동시에 월 200만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인건비 절감과 함께 맛을 내는 소스와 필수 식재료를 제외한 품목은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구매가 가능해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전체 매장의 50%정도가 2층이나 B급, C급 입지의 소형 평수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올리고 있어 보증금, 권리금, 임대료가 비싼 점포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비 할인, 마케팅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남자소자본창업 및 여자소자본창업 문의와 상담이 활발하게이루어지고 있으며 업종전환창업을 고려하는 요식업 사장님들의 업종변경 가맹점 개설 문의도 상당수다"고 덧붙였다.

황창영 기자  1putter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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