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ADB, 개발도상국 에너지 개발 '공동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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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ADB, 개발도상국 에너지 개발 '공동 보조'
  • 김인배
  • 승인 2013.12.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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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3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산업부-ADB 공동 에너지 포럼'에서 ADB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개도국에서의 에너지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우리나라와 ADB가 정보를 교환하고 프로젝트 기획을 위한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ADB가 발주할 예정인 프로젝트 정보 등을 교환하기 위해 매년 산업부 대표단을 파견하고 공동 포럼을 개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우리나라는 개도국의 에너지 접근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에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와 ADB, 참여 개도국 간 협력체제를 구축해 해외진출 협력모델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포럼에는 데이비스 브루스 ADB 부총재,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제1차관 등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몽골, 라오스 등의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의 해외 인사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우즈베키스탄의 태양광에너지개발계획을 위해 한-우즈베크 합동 태스크포스를 설립하고 실증단지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국내의 지역난방시스템을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크 등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만들기로 했다.
 

김인배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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