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게임사 탑20 기상도 (12)-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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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게임사 탑20 기상도 (12)-네오위즈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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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오위즈 소개

2007년 창립한 네오위즈는 PC온라인 게임 유통사로 시작해 PC게임 포털인 피망을 운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웹보드 규제 등의 이슈로 자체 개발의 비중을 늘려 가는 중이다.

게임의 주무대가 PC에서 모바일로 이동했지만 네오위즈는 아직도 웹보드 게임이 주축이다. 네오위즈는 이를타파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선보여왔다. 네이버 웹툰을 이용한 ‘마음의 소리 with NAVER WEBTOON’를 시작으로 2017년 ‘노블레스 with NAVER WEBTOON’을 순위권에 올리기도 했고, 모바일RPG ‘브라운더스트’를 일본에 출시하는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2017년 PS4 버전의 DJMAX RESPECT를 출시해 그 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콘솔 부문을 수상하고, 탭소닉시리즈, 뮤즈메이커 등의 모바일 리듬게임을 다수 선보였다.

 

◇ 2018년 성적

네오위즈는 2018년 많은 출시작을 내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한 해 동안 엄청난 성장률을 보였다. 4분기 매출액 600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하면서, 2018년 총 매출액 2,155억 원, 영업이익 226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24%, 영업이익 107% 증가한 수치다. 특히 4분기 해외 매출액은 304억 원으로 약 50%를 차지했다.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은 ‘브라운더스트’다. 현재 일본, 동남아,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서비스 중이 이 타이틀은 전략성을 중시한 게임성과 미려하고 특색있는 캐릭터들이 해외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시즌2 업데이트 등을 통해 유저들을 공략했다. 여기에 네오위즈의 간판게임인 웹보드게임은 지속적인 이용자 편의성 개선 노력으로 인해 국내 매출 29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콘솔 시장에서도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성과다.

 

◇ 2019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네오위즈는 2019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삼국지 기반의 수집형 횡스크롤 RPG ‘삼국대난투’를 3월 26일에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선보였던 PC MMORPG 블레스의 IP를 이용한 오픈월드 액션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를 엑스박스 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다수의 인디 게임사들을 네오위즈로 영입해 모바일 신작과 PC게임도 준비 중이다. 2월 19일 출시한 '점프 라이더: 크레이지 보트'와 같은 단순한 재미를 살린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 성공적인 매출은 안겨준 브라운더스트는 2019년 1분기 내 영어권 시장에 진출하고, 순차적으로 세계 전 권역으로 서비스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 2019년 종합전망  

네오위즈는 2007년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성장해왔다. 모든 방면에서 꾸준하게 노력하면서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번 2018년의 기록적인 성과는 그 노력의 결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속적인 신작 개발과 브라운더스트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국내 리듬게임, 웹보드게임의 한 축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한, 네오위즈의 앞날은 미세먼지 하나 없는 맑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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