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 공개...불사필드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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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 공개...불사필드 활용법은?
  •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2.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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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이퍼FPS 오버워치의 30번째 영웅 바티스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버워치 개발자 화상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화상 컨퍼런스에는 마이클 추 수석 작가와 제프 굿맨 수석 영웅 디자이너가 참여해 바티스트에 대해 소개했다.

바티스트는 아이티 출신의 전쟁고아로 태어나 전투의무관으로 활동하던 중 테러리스트 집단인 탈론에 가입하게 된다. 하지만 암살이나 민간인 사살 등 탈론의 활동에 환멸을 느낀 바티스트는 탈론을 탈영하고, 탈론은 바티스트를 추적한다는 배경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마이클 추 수석작가는 “옴닉 사태 직후에 태어난 바티스트는 전쟁을 겪으면서 의무병으로서의 인류애를 지닌 캐릭터”라며, “아이티 출신인 바티스트의 담당 성우에게서 ‘국민들은 아픈 과거를 딛고 활기차게 살아간다’ 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같은 아이티 국민들의 성향이 바티스트에 많이 반영됐다”고 전했다.

 

이어서 제프 굿맨 수석영웅 디자이너가 바티스트의 스킬에 대해 설명했다.제프 디자이너는 “바티스트는 현재 오버워치의 플레이를 단조롭게 만드는 3탱커 3힐러 메타를 타파하기 위한 영웅”이라고 표현했다.

바티스트는 철저히 지원에 집중된 영웅이다. 먼저 기본무기인 생체탄 발사기는 유일한 공격 기술인 3점사 소총과 착탄지점 근처의 아군을 회복시키는 생체유탄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충전 후 사용하면 높은 곳까지 뛰어오를 수 있는 외골격 전투화, 주변의 아군을 지속적으로 회복시키는 치유파동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궁극기인 증폭매트릭스는 사각형의 장막을 펼치고 이 장막을 투과하는 총알이나 투사체의 효과나 대미지를 두 배로 증가시켜 준다. 

바티스트의 핵심 기술은 바로 ‘불사장치’다. 투사체를 던져 착탄지점에 돔 형태의 장막을 펼치는 기술로 장막 내부의 아군은 생명력이 2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 말 그대로 아군에게 불사의 능력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이에 디바의 자폭이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 같은 단발성 고대미지 기술의 카운터로 사용 가능하다.

불사장치는 투사체 판정이지만 겐지의 튕겨 내기, 디바의 방어 매트릭스로 방어는 불가능하다. 다만 장막전개 후 200의 생명력을 지닌 본체를 파괴하면 장막은 사라진다.

제프 디자이너는 “불사장치는 오버워치 최초로 등장한 궁극기에 가까운 능력을 지닌 일반기술”이라며, “내부 테스트 결과 위도우나 바스티온, 아나와의 궁합이 좋았다. 해당 영웅과 조합하면 불사장치를 통해 안전한 딜링과 원거리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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