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호무역주의·공급과잉 불똥' 철강산업...철강협회 "통상 규제에 대응, 내수시장 키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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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호무역주의·공급과잉 불똥' 철강산업...철강협회 "통상 규제에 대응, 내수시장 키우겠다"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2.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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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52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근 전 세계로 확장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미국발 보호무역주의로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를 고려·채택하는 가운데, 한국철강협회가 통상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육성해 철강산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6일 철강협회는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철강협회는 올해 기본 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중점 사업 방향으로 ▲통상 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 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육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으로 선정했다. 

통상 규제 대응과 관련해 대미(美), 대EU 철강 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OECD 철강위원회 등을 통해서도 보호무역 조치 및 글로벌 공급 과잉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업계 및 정부와 적극 협업해 각국의 수입 규제 조치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책 및 제도 개선 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 철강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건축물 안전 제고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임기 만료된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과,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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