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연차나눔제도로 행복하고 따뜻한 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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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연차나눔제도로 행복하고 따뜻한 일터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8.1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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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가족 부양으로 연차 부족한 동료직원에게 남은 연차 나눠
‘연차나눔제도’로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는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연차 나눔을 통해 행복하고 따뜻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연차나눔제도’는 롯데마트가 지난 2015년 3월부터 나눔과 동료애 고취를 통한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행복 일터, 희망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또는 가족 부양 등의 이유로 연차와 휴가를 다 사용하고도 부족한 직원들에게 동료 직원들이 남은 연차를 나눠주는 제도다.

13일 현재까지 ‘연차나눔제도’를 통해 15명의 롯데마트 직원들이 총 228명의 연차기부자들에게 384일(1인 평균 1.7일)의 연차를 나눔 받아 이용하고 있으며, 연차 나눔의 수혜자는 롯데마트가 행복심의회의 선정 기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롯데마트 사내 부부 중 배우자가 대장암 선고를 받아 시한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동료가 있어,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동료직원들이 75일의 연차를 기부해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뇌하수체 종양 발견으로 급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긴 회복기를 가져야 하는 직원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동료직원을 돕기 위한 연차 나눔의 따뜻한 온정과 배려가 이어지고 있다.

권종기 롯데마트 소통혁신팀장은 “회사 차원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직원들이 직접 나서 동료애로 극복해 복지제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작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어려운 구성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제도인 만큼 이후에도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연차나눔제도’ 외에도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과 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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