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DMZ 관광상품 3종' 출시...'남북통합' 관광산업 시동 걸렸다
상태바
한국관광공사, 'DMZ 관광상품 3종' 출시...'남북통합' 관광산업 시동 걸렸다
  • 안세준 기자
  • 승인 2018.10.21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풍여행·화천·고성 DMZ 평화관광상품 3종 개발
20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출시한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 상품에 참가한 여행객들. 총 80여 명의 참가객들은 화천 칠성전망대(사진)와 평화의 댐과 함께 설악산 주전골 등을 여행했다.

DMZ를 소재로 한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전문 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 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첫 상품은 ‘화천 DMZ 설악산 기차여행’으로 총 80여 명의 참가자들이 화천의 칠성전망대, 평화의 댐, 비목공원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날 설악산 주전골과 만경대에서 단풍을 즐겼다.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 상품으로 진행된 두 번째 상품도 화천 DMZ 상품이다.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세 번째인 11월에 있을 관광 상품은 '고성 DMZ 상품으로, 11월 20일부터~22일까지 2박 3일간 양양, 삼척 지역과 연계해 만들어졌다.

서해안 유도 주민 총 12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고성 금강산전망대와 통일전망대를 돌아보고(1일째), 날 고성 화진포 및 양양 하조대 일대에 이어(2일째), 삼척해신공원(3일째)까지 탐방하는 코스다.

안득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금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지사가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사업의 첫 결실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관할지 내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