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200억원으로 초호화 별장 의혹...담철곤 오리온 회장 10일 횡령혐의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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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 200억원으로 초호화 별장 의혹...담철곤 오리온 회장 10일 횡령혐의 소환조사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09.07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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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경찰에 소환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담 회장을 오는 10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2008~ 2014년 경기도 양평에 개인 별장을 지으면서 법인자금 약 200억원을 공사비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철곤 오리온 그룹 회장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4월 첩보를 입수하고 오리온 본사를 압수수색해 증거를 확보하고 공사와 자금 지출에 관여한 이들을 불러 조사해 왔다.

경찰은 다른 오리온 관계자 1명도 입건, 조사중이다.

담 회장이 횡령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1년 담 회장은 고가 미술품을 법인자금으로 구매해 자택에 걸어두는 등 횡령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받고 풀려났다. 이후 2013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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