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없이 '정상간 단독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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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없이 '정상간 단독회담'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8.04.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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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다리' 끝 부분에 마련된 의자에 단 둘이 마주보고 앉아 약30분간 대화
블룸버그 통신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보다리'에서 '역사적 담소(Historic Talks)'를 나누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후 회담 재개를 앞두고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배석자없이 정상간 단독회담이 진행됐다.

역사적인 오전 판문점 정상회담을 마무리한 두 정상은 27일 오후 4시 36분께 공동식수를 끝내고 군사분계선(MDL) 표식물이 있는 '도보다리'까지 함께 걸으며 담소를 나눴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 감독위가 판문점을 드나들 때 동선을 줄이기 위해 판문점 습지 위에 만든 다리다. 준비위는 이번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도보다리 확장 공사를 진행했다.

두 정상은 도보다리에서 친교산책을 마친후 배석자 없이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두 정상은 4시 42분께 '도보다리' 끝 부분에 마련된 의자에 단 둘이 마주보고 앉아 약30분간 대화를 계속했다.

정상간 대화를 마치고난 후 평화의집으로 옮겨 오후 회담을 하면서 이른바 '판문점 선언'에 관한 최종 합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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