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에서 한국 녹색경제계획 빛본다
상태바
UNEP에서 한국 녹색경제계획 빛본다
  • 정우택
  • 승인 2011.02.20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2011. 2. 21(월)~ 2. 24(목)일 케냐 나이로비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26차 UNEP 집행이사회에 참가하여 녹색경제, 국제 환경 관리체제(governance), 생물다양성 등 지구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와 정책에 대해 논의한다.

집행이사회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UNEP 정례 회의로서 최신 환경현안 논의, 각국 환경정책 공유, 결의안 채택 등을 위해 개최되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58개 집행이사국을 비롯하여 참관국 정부 대표단, 여러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단 등이 참석한다.  참관국(observer)은 회의에 배석은 하나 투표권은 없는 국가를 지칭한다.

UNEP은 이번 집행이사회에서 올해 발간 예정인 ‘녹색경제보고서(Green Economy Report)’ 요약본을 최초로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금번 회의는 ‘12년 개최 예정인 Rio+20회의에 기여하기 위한 준비회의 성격을 지니는 바, ‘녹색 경제’가 가장 주요하게 다루어질 전망이다. UNEP측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성과를 높이 평가하여 환경부 차관을 장관급회의 ‘녹색경제 세션(2.22(화), 10:00~13:00)’의 패널로 선정·참석 요청하였다.

이에 문 차관은 그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정책 성과를 홍보하고, 향후 녹색성장 확산을 위해 국제 환경협력의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녹색성장위원회 설립 등 녹색성장의 제도적 기반 구축 성과를 홍보하고, 특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BAU 대비 30% 설정, 500여개 기업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실시,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개소,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확대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며, 앞으로 국제사회의 환경협력에 기여하고자 ‘동아시아 기후파트너십’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OECD 환경국장 사이먼 업톤(Simon Upton, 전 뉴질랜드 환경부장관)은 ‘11.5월 발간 예정인 ‘OECD 녹색성장전략 종합보고서’를 계기로 환경부 차관과의 양자면담을 요청하였다. 업톤 국장은 향후 OECD 녹색성장전략 발전에 우리나라의 역할이 중대한바, 지속적 협력과 적극적 기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OECD는 ‘09년 각료급이사회(의장: 한승수)에서 우리나라의 주도로 ’녹색성장선언문‘을 채택하였으며, 이에 근거하여 ‘OECD 녹색성장전략 종합보고서’를 작성하여 ’11년 각료급이사회(의장: 힐러리 클린턴 예정) 시 보고 예정임이다.

아울러 문 차관은 간수흐 루이메드(Mr. Gansukh Luimed)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등과의 양자 회담을 통해 양국간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특히 ’12년 우리나라의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COP18) 유치에 대한 지지를 적극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문 차관은 금번 회의에서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담론에 적극 참여하면서 우리의 녹색성장 정책을 열성적으로 홍보하고, 제18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협조를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환경외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우택  gree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