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 개념검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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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 개념검증 성공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7.12.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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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이 3개월에 걸쳐 전자투표업무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개념검증(PoC) 사업을 29일 마쳤다.

PoC 사업은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 성능과 기능 등을 검증하는 것으로, 이번 PoC 사업은 리눅스 재단과 IBM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하이퍼레저가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하이퍼레저 패브릭 1.0을 기반으로 수행됐다.

이를 통해 예탁결제원과 발행회사 간 전자투표의 스마트 계약 적용과 참여기관 간 투표결과의 분산합의를 통해 분산원장(DLT)을 구현해 블록체인의 위변조 방지 효과를 검증했다고 결제원은 설명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PoC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모델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함에 따라 내년 중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시범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래 사장은 “4월 출범한 혁신기술위원회가 자본시장 후선업무 전반에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선업무(Back Office)는 증권의 매매거래가 이뤄진 후 청산·결제·예탁을 담당하는 기관이 해당 거래를 처리하는 업무 또는 그 과정을 말한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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