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AXA)손해보험이 여성인재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 여성리더혁신부문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11일 수상했다.
‘대한민국 여성금융대상’은 여성금융네트워크가 여성인재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한 금융기관을 선별해 수여하는 상이다.
악사손보는 손해보험업계의 대표적인 여성친화적 기업으로, 유능한 여성 인재들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토양을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채용과정에서도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우수한 여성 인재를 기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체 임직원 가운데 여성 비율이 64%로 여타 기업보다 높다.
아울러 악사손보는 우수한 여성 인력들이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육아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육아 휴직을 신청한 181명의 직원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했으며, 남성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도 장려하고 있다.
이밖에도 악사손보는 수유 직원과 임산부가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여성 전용 휴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가족의 날’로 지정하느 등 여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했다.
질 프로마조 대표이사는 수상 직후 “악사손보는 행복한 직원이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는 가치아래 여성 임직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여성을 위한 기회조성과 환경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가족부 장관상인 ‘여성금융인 대상’은 KB금융지주 박정림 부사장이, 금융위원장상인 ‘양성평등 부문 대상’은 부산은행이 각각 받았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