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2종·한화자산운용 1종 등…비과세 혜택 일몰로 해외주식형 펀드에 자금 쏠려
2017년 회계 연도가 마무리 되는 연말임에도 비과세 헤택과 관련된 해외주식펀드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비과세 혜택의 적용을 받는 ▲하나UBS글로벌4차산업1등주플러스펀드 ▲하나UBS중국1등주플러스펀드를 각각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아세안레전드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비과세 혜택이 올해 말로 일몰 예정이라 해외주식형 펀드에 시중 자금이 쏠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일까지 해외주식형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모두 2조7568억원으로 파악됐다. 올해 해외주식형 펀드 순유입액은 9월 22.4%(6천169억원), 10월 25.5%(7022억원), 11월 47%(1조3066억원)가 넘는 금액이 각각 들어오는 등 일몰이 다가올수록 유입 속도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혜택에 동참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KG제로인은 분석했다.
한편, 편드 유형별로는 아시아신흥국주식 펀드가 연초 이후 평균 35.52%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에서 올해 성과가 가장 탁월했으며, 중국주식(33.23%), 베트남주식(29.81%), 아시아태평양주식(일본 제외,29.35%), 인도주식(28.25%) 등의 성적도 좋았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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