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그래픽은 내가 짱이다"...지스타에서 만난 '오버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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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온] "그래픽은 내가 짱이다"...지스타에서 만난 '오버히트'
  •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7.11.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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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만든 하이퀄리티 콘솔게임과 같은 느낌

지스타 B2B관 언리얼 부스에서 필자의 눈길을 사로 잡은 게임이 하나 있다.  바로 '오버히트'다.

장르도 그래픽 퀄리티를 한껏 뽐낼 수 있는 턴제 RPG 방식이다. 특히 대화 중 카메라 워킹이 마치 내가 대화를 하는 듯한 몰입감을 준다. 스킬 애니메이션 역시 지금껏 모바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준이다. 아직 개발 중인 버전이라 쉽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건 물건이다'라는 생각은 확실히 든다. 

 

 

스토리는 매우 탄탄해 보인다. 성우 기용도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나라 게임이라기 보다는 일본에서 만든 하이퀄리티 콘솔 게임과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턴제 RPG다 보니 분명 전략적인 부분이 전투에서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전략적인 부분이 충분히 재미를 느낄 만큼의 밸런스로 만들어져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MMORPG인 게임과 아닌 게임의 경쟁에서 MMORPG가 아닌 게임보다 우위를 가지려면 자체적인 개성이 매우 강하거나 PVP나 길드전, 토벌전 같은 멀티 콘텐츠가 MMO를 대체할 만큼의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일단 '오버히트'의 경우는 개성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우위를 보여 주고 있다. 남은 부분은 출시 후에 PVP나 토벌전이 얼마만큼 유저들이 오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느냐에 달려 있다.

 

모두들 MMORPG에 몰두 하고 있을 때 나만의 길을 가는 '오버히트'. 더구나 대형 모바일 MMORPG들이 줄줄이 출시되는 타이밍에 주눅들지 않고, 과감히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일단 사전예약 이벤트는 성공적으로 보인다. 이제 11월 28일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과연 앞으로 유저들은 MMORPG만 플레이 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개성있고 특색있는 게임을 플레이하게 될 것인지.  

이다윗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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