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1일, 현대건설과 베트남 몽중(Mong Duong) 석탄화력발전소용 주기기 공급 계약을 1,500억 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계약에 따라 1,080MW급 몽중I 석탄화력발전소에 들어갈 증기터빈과 발전기 각 2기와 보조기기를 제작해 공급하게 된다.
몽중Ⅰ 석탄화력발전소는 현대건설이 하노이 북동쪽 250km 지점에 위치한 꽝닌(Quang Ninh) 성 몽중지역에 건설하며, 2015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서동수 부사장(Power BG장)은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전력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인 발전기자재 업체들의 수주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이번 수주 외에도 지난해 말 13억 달러 규모의 몽중II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베트남 발전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저작권자 © 녹색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