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에 중점을 둔 '이블베인' 테스트 진행 중... 북미·유럽 등 서구권 게이머 타겟층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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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와 '이블베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넷마블은 각자 다른 전략을 통해 해당 게임들을 세계 시장에 안착시키고자 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이하 카르마)는 IP 파워를 십분 활용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문준기 넷마블 본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은 지금도 지속 성장하고 있는 IP”라며 “‘카르마’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PD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색깔을 입힐수록 게임의 특징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성진우가 27년동안 겪은 이야기의 색깔과 그림자 군단 같이 원작의 개념을 어필하는 것이 ‘카르마’의 특징”이라 전했다.
권 PD가 언급한 27년간의 이야기는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은 ‘27년간의 군주 전쟁’의 스토리다. 원작 후반부에 모든 적들을 쓰러트리고 난 성진우는 지금까지의 싸움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을 되살리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윤회의 잔’을 사용하여 게이트가 발생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 마수들의 왕 ‘군주’들과 그 군단들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던 공간인 ‘차원의 틈새’로 향해 27년 동안 홀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도 그림자 군주인 ‘성진우’ 등 상위 존재들은 그 능력과 기억을 유지한 채로 회귀하기 때문에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로서의 죽음의 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진우’가 죽음의 힘을 사용할 수록 차원의 틈새에 균형이 무너져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 때 ‘성진우’의 앞에 ‘이타림의 사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인 ‘이타림’의 종복으로 광명, 마탄, 유성, 염화, 폭풍, 서리 등 고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사자들은 차원의 틈새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성진우와 계약을 맺고 자신들의 힘을 성진우에게 빌려주게 된다.
독창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원작에 대한 존중을 놓지 않는다. 권도형 넷마블네오 PD는 “원작을 반영하기 위해 9개 군주 이외의 군주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은 없다”며 “대신 성진으를 긴장시킬만한 다른 존재를 등장시키는 것을 고민중”이라 전했다.
‘카르마’의 흥행 목표에 대해 문 본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보다 많은 유저수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콘솔 및 PC 플랫폼에서 서비스 될 ‘이블베인’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정조준한다.
‘이블베인’은 다크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PC·콘솔 협동(Co-op) 액션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무너진 왕국을 재건하는 특무대의 일원이 되어 전투에 참여하게 된다. 단순 개인 성장을 넘어, 매 전투를 통해 점령된 지역을 함께 해방하며 공동의 목표인 ‘영토 수복’을 달성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넷마블이 창업 시기 부터 피시 게임을 만든만큼 콘솔과 피시 게임에 대한 갈증이 있다”며 “다만 해당 시장에서 넷마블이 경쟁사 대비 선도자의 위치에 있지는 않다보니 적극적인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유저들의 반응을 반영할 계획”이라 전했다.
이를 위해 마케팅과 과금 구조 등에 있어서 모바일 게임과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면서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유저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게임성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동수 넷마블몬스터 기획팀장은 “제작 초기부터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받고자 했다”며 “우리나라 유저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도 여러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가감없는 의견을 받으면서 게임을 제작해 넷마블에서 나오기 어려웠던 새로운 모델이 구축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 역시 “우리나라 유저들의 반응을 얻고자 테스터를 모집중이니 많은 신청과 피드백을 바란다”며 “유저들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마음가짐 아래 의견들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