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세븐' 흥행 이끈 바 있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김형석 디렉터가 제작 진두지휘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 메어’의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다양한 요소들을 머금은 해당 게임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 중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서브컬처 풍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이다.
이용자는 제국이 만든 특수 병기인 ‘퍼스트’가 되어 행성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카오스’ 내부로 침투한 후, 이를 제거하기 위한 여정길에 오르게 된다. ‘카오스’ 뿐만 아니라 각종 행성 및 인류들의 우주에서 생존하고 있는공간인 ‘방주’ 역시 게임의 주 무대다.
‘카제나’ 스토리의 축을 이루고 있는 ‘카오스’는 게임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카오스’에 오랜 시간 노출 된 지적 생명체는 높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것이 임계치를 넘어서는 순간 ‘붕괴’ 상태에 빠진다. 이는 카드 운영에 있어 패널티 요소로 작용하는 동시에, ‘각성’ 스킬의 비용을 감소하는 특성 상 불리한 전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도 쓰인다.
‘카제나’는 크게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일반적인 RPG처럼 개별적 단위로 전투를 이어나가게 된다. 매 턴 캐릭터의 스킬을 카드로 가져와서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던전 탐험형 콘텐츠인 ‘카오스 임무 모드’는 최소 5분에서 최대 15분의 플레이 타임을 보장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스킬을 발견하고, 각종 부가효과를 통해 성장하면서 빌드를 구축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모드는 서로 상호 보완적인 위치에 있다.
‘카제나’는 탄탄한 매니아 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게임들에서 영감을 얻은 게임으로 판단된다.
덱 빌딩과 로그라이크의 결합은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흥행 이후로 많은 팬 층을 확보한 ‘검증된’ 조합이다. 이와 함께 어두운 세계관과 연관되어 작동하는 ‘붕괴’ 시스템 역시 ‘다키스트 던전’ IP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에 대중적인 입지를 확보한 서브컬처 풍 게임 디자인이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제작사인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축적된 노하우도 ‘카제나’의 흥행에 보탬이 될 수 있다.
해당 회사는 ‘에픽세븐’을 통해 한 차례 서브컬처 게임을 흥행 궤도에 올려 놓은 바 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2023년 경 ‘에픽세븐’이 중국 진출에 성공한 이후 누적 매출 6억6700만 달러(한화 약 9170억원)을 올렸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2024년에는 ‘신월의 루나’ 업데이트 및 버추얼 아이돌 ‘아이리 칸나’와의 컬래버를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에픽세븐’ 탄생에 중추가 된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 대표가 ‘카제나’를 진두 지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와 함께 제작진의 운영 능력이 ‘카제나’의 흥행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제나’의 라이브 콘텐츠는 시즌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특정 기간동안 이벤트 스토리 및 일정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고유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또한 새로운 ‘카오스’ 및 카드, 장비와 ‘운명’ 등을 추가하면서 시즌 별로 새로운 메타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여기서 얻는 세이브 데이터는 시즌 보스전을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덱 빌딩 장르와 시즌제의 만남이 흔하지 않은 조합인 만큼, 여기서 야기될 수 있는 메타 변화 및 캐릭터 가치 보존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 카제나 총괄 디렉터는 “특정 캐릭터의 메타를 이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여러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카제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플레이가 여러분을 기다리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