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는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은 24억 달러(한화 약 3조 294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의 27.7억 달러(한화 약 3조 80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로나 19 팬더믹 이후인 2023년부터는 24억 달러에서 28억 달러 수준의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기록한 다운로드 수는 2억 2200만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억 4500만 다운로드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 상위 1위는 올해도 ‘리니지M’이 차지했다. 다른 ‘리니지’ 시리즈가 10위권 순위 밖으로 사라진 가운데 ‘리니지M’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다. 8주년과 홈커밍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 게임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라스트워 서바이벌’은 2, 3위를 기록했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올해 5월에만 2600만 달러(한화 약 350억원)의 월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국내에서 가장 높은 월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 매출의 13.4%에 해당하며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시장이 됐다.
올해 상반기는 국내 게임사의 신작이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가 6위, ‘마비노기 모바일’이 5위, 5월에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4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 게임들은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을 대표하는 흥행작이 됐다.
퍼블리셔 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선전으로 퍼블리셔 매출 1위를 지켰고 넷마블은 신작 게임의 흥행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모바일 게임매출이 1.5배 증가하며 지난해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넥슨 역시 ‘마비노기 모바일’의 성공으로 지난해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센서타워는 “국산 신작 게임 3개가 매출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것은 센서타워가 자체 순위를 집계한 2014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