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5% 관세 통보에... 기재부 '컨틴전시 플랜'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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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 통보에... 기재부 '컨틴전시 플랜' 발동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7.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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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일 1차관, 8일 오전 긴급 시장점검회의 개최
- 미국 관세 통보 후 S&P500 0.79% 하락, 달러 강세
- 기재부 "상황별 대응계획 가동해 시장 변동성 즉각 대응"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공식 통보하면서 정부가 금융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즉시 가동했다. 국제금융시장이 변동성을 보이자, 정부는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8일 오전 내부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해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영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국제금융센터와 기재부 내 관련 실·국이 참석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한국 시각 기준으로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79%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0.4%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3베이시스포인트(bp) 올랐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25% 상호관세율을 통보했다. 한국산 제품은 25% 상호관세율을 유지하되, 발효 시기는 이달 9일에서 다음 달 1일로 연기됐다.

이형일 1차관은 "향후 미국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국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시장이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되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를 대비한 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해 둔 상태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적시에 발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컨틴전시 플랜(비상 대응 계획)을 통해 필요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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