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여한 ‘AI 서울 정상회의’...혁신 포용의 AI 위한 ‘서울 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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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참여한 ‘AI 서울 정상회의’...혁신 포용의 AI 위한 ‘서울 선언’ 채택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5.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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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부 공동 개최, G7 정상 참여...이재용, 일론 머스크도 참여
혁신, 포용의 AI를 위한 '서울 선언' 채택...다음 회의는 '파리'에서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사진=AI SEOUL SUMMIT]
[사진=AI SEOUL SUMMIT]

지난 21일 EU(유럽연합)가 세계 최초 포괄적 성격의 AI(인공지능) 규제법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AI 정상회의를 열고 ‘서울 선언’을 채택했다. 이처럼 각국 정부가 AI 규제에 시동을 거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를 비롯한 IT기업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AI 정상회의에 참여한 호주·캐나다·유럽연합·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대한민국·싱가포르·영국·미국 대표들은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과 'AI 안전 과학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서울 의향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를 위한 서울 선언(서울 선언)'을 채택하며 "각국 정상들은 AI 안전·혁신·포용이라는 3대 목표에 공감대를 이뤘다"며 "'서울 선언'은 정상간 합의로, 각료간 합의를 보다 격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도 참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해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접근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상세션에 참석한 이 GIO는 “다양한 시각과 각 지역의 문화적, 환경적 맥락을 이해하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는 다양성을 통해 연결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실현해왔고, AI 윤리 준칙 발표에 이어 보다 구체화된 AI 안전 실행 프레임워크인 NAVER AI Safety Framework(세이프티 프레임워크)를 다음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네이버는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책임감 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이 나와 많은 글로벌 국가들이 자체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어떤 형태든 기술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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