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경기 '전성시대'... LCK 서머, PMPS 2022 등 개막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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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경기 '전성시대'... LCK 서머, PMPS 2022 등 개막 ‘열풍’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3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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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경기가 한창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열렸던 e스포츠 경기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열리면서 직관을 원했던 e스포츠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최강자를 가리는 PMPS2022 시즌3를 개최하고,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로 철인 3종 경기를 연다. 또 네오플과 라이엇은 ‘여름’의 의미를 담은 ‘LCK 서머’와 ‘사이퍼즈 액션 토너먼트 서머’ 게임 대회를 개최한다.

크래프톤이 1일 개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2 시즌3(PMPS 2022 시즌3)’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프로팀 가운데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PMPS 2022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의 리그로 진행된다. 각각의 리그는 2개의 시즌과 파이널 대회로 구성되며, 하반기 리그는 총 1억 5천만원의 상금과 국제 대회 출전권을 두고 열린다. PMPS 2022 시즌3는 하반기 리그의 첫 번째 시즌으로 총 2,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7월 1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도 16개팀이 참가해 하루 5매치씩 총 30매치에서 치열한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PMPS 2022 시즌1과 파이널 스프링의 우승팀인 DWG KIA(담원 기아)와 PMPS 2022 시즌2의 우승팀 DSGaming(디에스 게이밍)을 비롯해 최근 성황리에 마친 SHOWDOWN 2022 한일전에서 3위를 기록한 ZZ(투제트) 등 쟁쟁한 팀들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시즌의 하위권 8개팀은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 2022’ 페이즈 2의 결승전으로 강등되기 때문에 경기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 강등된 8개팀은 해당 경기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지 못할 경우, PMPS 2022에 복귀하지 못하게 되며 상위권 팀들에게 출전권을 내주게 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월 14일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e스포츠 대회 ‘블리자드 철인 3종 하계 대회’의 막을 올린다.

타이틀 스폰서인 인텔 및 ASUS ROG와 함께 하는 ‘블리자드 철인 3종 대회’는 각 게임 종목을 대표하는 20명의 인플루언서가 팀을 이뤄 복합적으로 겨루는 대회이다. 대회 일정은 7월 14일~15일로 예정된 4강을 시작으로 16일 3/4위전, 이어 17일 결승전이 각각 진행되며, 각 경기는 저녁 6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1억원으로 우승팀 4,500만원, 준우승팀 2,000만 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부여된다. 총 상금에는 또한 종목별 승리 시 지급되는 승리 수당 1,000만원도 포함된다.

네오플은 지난 21일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Cyphers)’의 e스포츠 리그 ‘2022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 SUMMER’를 개막했다.

온라인 본선은 6월 21일에 시작해 23일과 28일, 30일까지 진행되며, 7월 2일에는 3, 4위전과 투신전 1:1 매치 UFoC(Ultimate Fight of Cyphers), 7월 3일에는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참가 접수를 거쳐 선정된 8개팀이 5대5 공성전 토너먼트에 돌입하며, 리그 총 상금은 3,900만 원 규모로,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2,000만 원, 1,000만 원, 3위팀과 4위팀은 각각 600만 테라, 300만 테라의 상금을 제공한다.

'롤드컵' 티켓이 걸린 '2022 LCK 서머 정규 리그'는 지난 15일 개막경기를 시작, 3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팀별 18경기씩, 총 90경기를 소화하며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서머 정규 리그도 스프링과 동일하게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요일~일요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며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대결하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8월 17일과 18일에 펼쳐진다. 정규 리그 1위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한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는 8월 20일과 21일에 진행된다.

2022 LCK 서머 우승팀이자 북미에서 펼쳐지는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1번 시드로 진출할 팀을 가리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은 8월 28일 열린다.

2022 LCK 서머 총상금은 4억 원이다. 서머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 원과 함께 북미에서 개최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에 LCK 대표로 직행한다. 준우승팀은 1억 원을 받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또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글로벌 챔피언십인 '아이콘스(Icons)'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한다. 아이콘스에 참가하는 팀은 24개팀이며, 한국 리그인 WCK대표로 롤스터 Y와 광동 프릭스, T1이 출전했다.

2022 W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롤스터 Y는 16강 그룹 스테이지 직행권을 획득, D조에 배치됐고 광동 프릭스와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도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 롤스터 Y는 D조에 편성됐으며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한 팀과 첫 경기를 펼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의 1, 2위를 차지한 8개 팀은 오는 7월 1일과 2일부터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은 하루 두 경기씩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며 승리한 팀은 5일과 6일 4강에서 5전 3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대망의 결승전은 7월 9일 7전 4선승제로 진행된다.

와일드 리프트 공식 세계 대회인 아이콘스의 총 상금은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우승팀에게는 10만 달러(한화 약 12억 5,000만 원)가 주어진다. 여기에다 불멸의 영웅 모르가나 스킨 판매 수익이 1위부터 8위까지 동등하게 추가 배분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위가 국내 P2E게임 32종에 대해 무더기 취소 통보를 내려 충격을 줬다. P2E를 준비하던 게임사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 이런 분위기에서도 가장 활발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내는 곳이 e스포츠다. e스포츠 경기가 뿜어내는 열기가 게임 업계 전반에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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