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실적발표 집중되는 다음 주...미리 보는 예상 실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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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실적발표 집중되는 다음 주...미리 보는 예상 실적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5.03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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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들어서며 게임업체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줄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만 4일이고 나머지 게임사들은 차주 10일부터 13일에 집중됐다. 과연 1분기 게임사들의 실적은 어떠했을까? 2020년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대부분의 게임업계가 호황을 이루었다. 하지만 2021년 1분기는 다소 주춤한 실적을 낼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2분기 게임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듯 대형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일 먼저 2020년 총 매출 약 4,955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한 카카오게임즈가 4일 2021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상장기업 분석 사이트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1,337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32.28% 가 늘어난 수치다. 2분기 전망도 밝다. 모바일 MMO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사전등록자는 하루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실적발표를 하는 엔씨소프트는 1분기 매출액을 5,510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4%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의 출시 연기와 해외 매출이 부진했다는 평을 얻었다. 아울러 '리니지2M'은 한때 ‘쿠키런: 킹덤’에 밀려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2위에서 3위로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는 ‘리니지M’을 넘어 1위를 기록 중이고, 대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12일 발표를 앞둔 컴투스는 1분기 매출액은 1,293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에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출시 3일만에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글로벌에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은 매출액은 314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반등세에 접어들었고, 신작 ‘로엠’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같은 날 펄어비스도 실적발표를 한다. 매출액은 1,094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는 ‘검은사막’ PC버전은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검은사막M'과 검은사막 콘솔부분의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체 가운데 1분기 가장 큰 성과를 거둔 넷마블은 매출액은 6,504억원, 영업이익 879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0%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등이 마켓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 실적발표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2분기 3N와 더불어 다수의 중견 게임사가 대형 신작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엔씨소프트는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게임빌은 ‘로엠’,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출시할 예정이고, 넷마블은 '제2의 나라'로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과연 2분기 어느 게임이 함박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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