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명품이미지 전략의 성공여부를 주목해야된다는 분석이다.

최형규 JDI파트너스 연구원은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UHPT판매비중 증가 등을 통해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유럽 및 북미시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 및 북미 등 선진시장 수요부진으로 대부분의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타이어 업체들의 실적은 오히려 '15년대비 나아지고 있다. 한국타이어역시 판매 믹스 개선이 지속되며 높은 마진이 지속되고 있다. 시장과 원가가 모두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영업이익률 상승은 프리미엄 시장 진입이 성공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4분기에 영업이익 2762억원(전년비 15.5% 증가)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