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초대형 및 초고해상도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LG디스플레이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의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기술대상'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65인치 QUHD(8K) LCD TV 패널’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적 성과가 뛰어나고 기술 상용화로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신기술·신제품 개발에 기여한 기업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한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QUHD(8K) LCD TV 패널'은 UHD보다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로, 저소비전력 및 고휘도 구현이 가능한 차별화 기술인 M+ 기술과 화질 향상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해상도인 8K 상용화 및 대중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 최초로 65인치 8K 제품을 선보이는 데 있어 핵심 기술인 GIP 기술과 8K Source Driver IC 편측 구동 기술로 혁신적인 원가 절감 및 디자인 차별화를 이뤄냈으며, 업스케일링 기술을 내장해 UHD(4K) 방송 환경에서도 QUHD(8K)로의 자연스러운 화질 향상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의 초고해상도 기술력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목표로 진행 중인 QUHD방송/통신 인프라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V 개발 그룹 이주홍 상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초대형 및 UHD/8K 등 초고해상도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와 대화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에는 세계 최초 원형 플라스틱 OLED(올레드) 디스플레이로 ‘디스플레이는 사각형이다’라는 기존 틀을 깬 혁신성을 인정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아름 기자 bus51@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