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신입사원 양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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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신입사원 양성에 나섰다
  • 김환배
  • 승인 2011.07.2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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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18개국 23개법인의 글로벌 거점을 운영 중인 현대모비스가 각국에서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한 국내 및 해외법인의 외국인 신입사원들에게 끈끈한 동기애와 현대모비스의 직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들을 한국 최대의 섬 제주도로 초대했다.

현대모비스(www.mobis.co.kr/www.mobis.co.kr>)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와 표선 해수욕장 일대에서 2011년도에 입사한 국내 신입사원 307명과 해외법인 외국인 신입사원 64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하계 수련대회를 개최했다. 이 수련회에는 올해 새롭게 입단한 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 선수 4명도 함께 참가해 더욱 특별함을 더했다.

     한라산 정상에서 자심감에 찬 현대모비스 신입사원들의 환호하는 모습. 사진 =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해외에서 채용한 외국인 신입사원들을 수련대회에 초청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6년부터. 글로벌 사업장의 진용이 갖춰지면서 해외의 사원들도 회사에 대한 깊은 애사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정석수 부회장 및 21여 명의 임원들도 함께 행사에 참가해 의미를 더하며 해외법인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회사 측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현대차 그룹 정신을 대표하는 협동·단결·인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한라산등반․팀별 퍼포먼스․씨름대회․수중 기마전․글로벌 우정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각국의 신입사원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글로벌 우정 나누기 행사는 인기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주민속촌에서 국내신입사원이 해외신입사원에게 떡메치기, 비빔밥 만들기, 한복사진찍기, 민속놀이체험 등의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및 해외법인 신입사원들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었다.

현대모비스 러시아법인 신입사원 알레나 자하로바(여, 27세)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일원임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현대모비스가 러시아에서 최고의 자동차부품회사가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이색적인 행사가 외국사원들뿐 아니라 국내사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되기는 마찬가지. 신입사원 이 환 (남, 28세 전장영업지원팀) 씨는 “무엇보다 현대모비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신입사원들이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감동적이었다”면서, “글로벌기업으로서의 회사 위상을 실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가족들을 초청해 파티형식으로 진행하는 ‘입사식’을 비롯해, 선배직원이 신입사원의 업무와 회사생활 등의 적응을 돕는 ‘1:1 멘토링 제도’․입사 100일을 기념하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신입사원 100일 행사’․임원과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호프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애사심을 유도하고 있다.

 

김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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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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