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새로운 CEO 맞이 한창...수장 바뀌는 보험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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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새로운 CEO 맞이 한창...수장 바뀌는 보험사는?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12.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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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손보·AIA생명·처브라이프생명 새로운 CEO 선임,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연임 성공
(사진 왼쪽부터)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최창수 농협손보 신임 대표이사, 피터 정 AIA생명 신임 CEO, 알버트 김 처브라이프생명 신임 대표이사[사진=각사]
(사진 왼쪽부터)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최창수 농협손보 신임 대표이사, 피터 정 AIA생명 신임 CEO, 알버트 김 처브라이프생명 신임 대표이사[사진=각사]

 

보험사 CEO들이 연이어 임기만료를 맞는 가운데 CEO 선임 소식이 전해지며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마무리했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농협금융 전체 DT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선 경험과 자회사 자본적정성 강화를 위한 증자 단행 등으로 인해 농협손보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연임에 성공했다. 홍 대표이사는 불황을 겪는 보험업계에서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AIA생명은 지난 6일 신임 CEO로 피터 정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터 정 신임 CEO는 내년 1월 취임할 예정이다.

피터 정 신임 CEO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캐나다 웨스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최고아시아파트너십 책임자, 아시아전략개발 총괄 등을 거쳤다.

피터 정 신임 CEO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한국 AIA생명에서 최고전략마케팅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어 국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 시장에서 AIA바이탈리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론칭시켰으며 SK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도 기여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 12일 대표이사에 알버트 김 사장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알버트 김 사장은 한국과 미국의 보험업계에서 25년간 근무한 인물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알버트 김 사장은 AIG 코리아 영업 및 경영기획 총괄 부사장, 알리안츠 코리아 전략기획 총괄 임원 등을 맡았다. 영업현장 변화 관리로 혁신적이고 핵심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보험업계에서는 허정수 KB생명 대표와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가 올해 임기만료를 맞아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에는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 주재중 하나생명 사장 등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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