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코스닥 이틀째 급등 마감...코스피 7거래일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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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코스닥 이틀째 급등 마감...코스피 7거래일 만에 ↑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8.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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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대 급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8일 오전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유화 분위기와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6.57포인트(0.87%) 오른 1926.28, 코스닥 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1.23%) 오른 571.59로 출발했다.

이후 일본 경제산업성이 반도체 소재 관련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허용했다는 소식에 이어 중국의 7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시아 통화가치가 안정세를 보이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피 시장은 개인이 2783억 원 규모의 순매수에 나서면서 10.90포인트(0.57%) 오른 1920.41로 반등에 성공하며 192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1억 원, 1407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도 전기전자(759억 원), 금융업(385억 원), 통신업(203억 원), 전기가스(135억 원) 순으로 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창고(2.9%), 건설(2.8%), 증권(2.6%), 서비스(2.0%) 등 업종에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나스닥 지수 상승과 저가매수세 유입 등 영향으로 20.80포인트(3.68%) 급등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한 585.4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47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4억 원, 14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7.5%), 통신장비(5.3%), 금융(4.4%), 제약(4.4%)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0.5%) 내린 1,209.2원으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79포인트(0.37%) 오른 2만 593.35로 장을 마쳐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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