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클라우드 보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안랩은 2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와 ‘클라우드 정보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안랩과 스파이스웨어는 ▲클라우드 정보보안 기술 공동 연구 ▲클라우드 정보보안 제품 개발 등 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랩은 스파이스웨어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함께 진행한다.
스파이스웨어는 2017년 11월 설립된 국내 클라우드 정보보안 스타트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관 ‘2018 K-Global 시큐리티 스타트업’ 및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술 파트너’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라우드 사용 고객의 시스템 및 주요 데이터 보안을 위한 DB 암호화 솔루션인 ‘스파이스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국내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과의 파트너십으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고객이 클라우드를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인 안랩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클라우드 보안’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랩은 앞으로도 역량있는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