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돌파구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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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돌파구 열렸다
  • 김환배
  • 승인 2011.05.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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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5월 18일~19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전력기자재업체 200여개사가 참가하는 “Global Electric PowerTech”을 개최하고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지능형전력망), 풍력ㆍ태양열 등의 유망 전력설비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전력기자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는 독일 지멘스, 일본 히타치솔루션 등 27개 글로벌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였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하여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 하는 것으로 반도체, IT에 이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관련 세계시장은 연 평균 20%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 IT에 강점을 갖는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하다.

 KOTRA는 현재 일본에서는 지진에 이은 원전사태로 원전설비 긴급 복구용 발전ㆍ변전 기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간사이(関西)전력, 츄고쿠(中国)전력 등 일본 중ㆍ서부를 대표하는 전력대기업과 일본 최대 전기설비 기업인 미츠비시전기가 상담장을 찾아 우리기업들과 실질적인 구매상담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KOTRA에 따르면, 한국의 전력기자재 수출은 중전기기 약 82억불, 발전플랜트 수주액은 연간 약 45억불로 답보상태이고, 전력기자재 및 설비 해외시장 점유율도 3%에 불과하다. 여기에 국내 전력 수요도 1% 미만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KOTRA 기간제조산업팀 서강석 팀장은 “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의 전력인프라 수요가 확대되고 최근 스마트그리드 등 친환경전력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여기에 일본지진으로 인한 전력복구 관련수요도 급증하고 있어서 우리 관련기업들에게는 해외시장 개척을 하기에 최적의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첨부: Global Electric PowerTech 2011 Spring 행사 개요

 

 ㅇ 사업명 : Global Electric PowerTech 2011 Spring (6회째)

ㅇ 일시 : ‘11. 5.18(수)~19일(목) 09:30~17:00

ㅇ 장소 : COEX (A 4홀 : 1층, 구 태평양홀)

ㅇ 주최 : KOTRA

ㅇ 연혁 : 2008년 5월 최초 개최 (‘09년 이후 매년 2회 개최)

ㅇ 참가규모

. 바이어 : 26개국 78개사

. 국내업체 : 두산중공업, KD Power 등 200여개사

 

김환배 기자

김환배  hbkesac@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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