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저비용·고효율의 '원산지 관리 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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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저비용·고효율의 '원산지 관리 시스템' 제공
  • 녹색경제
  • 승인 2011.05.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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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에코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기반시스템으로 유지 관리비 없어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A사를 운영하는C사장은 최근 늘어나는 FTA체결에 따라 부품의 원산지를 등록해야 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존의 구축형 시스템은 초기 비용이 약 3~5억 정도가 소요되고, 유지보수에도 계속 신경을 써야 하니 중소기업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점이 이만저만 아니다. 체계적인 원산지 표시 관리가 필요하지만, 초기 투자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형태로 비용을 지불하고 쓸 수 있는 시스템은 없을까?"
 

SK텔레콤-한국오라클-에코클라우드가 클라우드 컴퓨팅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별도의 구축과 유지/관리가 필요 없는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내놓는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한국오라클(사장 유원식, www.oracle.com), 에코클라우드(대표이사 피니 이본, www.ecocloud.co.kr)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FTA(자유무역협정) 『원산지 관리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업무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몇 년간 한-미 FTA와 한-EU FTA 체결 등으로 인해 새로운 수출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FTA 체결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들은 복잡한 원산지 정보를 손쉽게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도입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기업의 니즈를 반영해 3社는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기업대상 클라우드 서비스인 ‘T cloud biz’(www.tcloudbiz.com)를 기반으로 한국오라클과 에코클라우드가 제공하는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데 협력하게 되었다.

 3社가 선보일 클라우드 기반의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은 기존의 회사별로 장비를 구입해 개별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하는 구축형 시스템에 대비해 비용과 도입 시간상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수출하는 기업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여러 협력사와 제품에 대한 방대한 원산지 정보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글로벌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해외 현지 법인 및 글로벌 비즈니스로의 확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 원산지 관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 MOU는 5월 11일 11시 SK텔레콤 T 타워에서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 신창석 기업사업 본부장, 한국오라클 유원식 사장, 에코클라우드 피니 이본 대표 이사 등 3社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향후 SK텔레콤과 한국오라클, 에코클라우드은 이번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FTA 발효와 함께 원산지 관리 시스템 도입이 필요한 자동차, 조선, 기계, 화학, 섬유, 전자 산업 등의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3社는5월부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 설명회를 개최하여, 향후 원산지 관리 대응 방안 및 시스템 도입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피니 이에 에코클라우드 대표이사는 “FTA 환경에서는 협정 상대국에서 해당 상품이 생산되었는가를 결정하는 원산지 규정이 중요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에 대한 개념 및 시스템의 도입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에 3社가 제공하게 될 클라우드 기반의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과 클라우드 업계의 선도 기업인 오라클, 에코클라우드가 함께 새로운 수출입 시대에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될 FTA 원산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ICT기술을 활용하여 산업의 생산성 증대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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