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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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
  • 편집부
  • 승인 2014.09.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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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18일 오후2시 서울 마포 중견련 대회의실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명문장수기업센터' 출범식을 열고,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7월 중경련 출범식에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장수기업이 존경받으며 발전하는 토양에서 히든 챔피언도 많이 생겨날 수 있다"며 "100년, 200년을 이어가는 명문장수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는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경련은 이에 발맞춰 명문장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를 열고 기업의 가업승계와 지속성장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견련은 가업승계가 단순한 부(富)의 대물림이 아닌 '기업과 일자리, 사회공헌의 대물림'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존경받는 명문 기업, 창업 철학과 기업 핵심가치를 계승 발전시킨 장수기업이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할 수 있도록 기업의 시대적 역할을 새로 정립할 계획이다.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이를 위해 회계·금융·법무·컨설팅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삼정회계법인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보험, 법무법인 율촌, 이현세무회계법인이 힘을 보탰다.

10월부터는 매달 한차례씩 온오프라인 융합형의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을 개최해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가능성 있는 '명문장수기업 후보군'을 엄선해 차세대 후계자 네트워크와 성장전략 등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이 인근 지역사회와 대학, 금융기관들이 연계해 금융 인력 연구개발을 상호 지원하는 '지역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과 강호갑 중견련 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최진식 SIMPAC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등 유력 중견기업 CEO 30여명도 자리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중견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사회적 기여를 다할 책임이 크고, 이를 통해 명문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오늘 발족하는 명문장수기업센터가 존경받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센터 출범을 시작으로 존경받는 기업의 모범 사례가 널리 전파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명문장수기업들이 출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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