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오는 2025년까지 미국의 석유 수입을 3분의 1 감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조지타운 대학에서 에너지 문제에 대해 가진 연설에서 "모든 정치인들은 에너지 자급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에너지 자급은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약속했었지만 누구도 이루지 못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미국 내 석유 생산을 확대하고 바이오연료와 천연가스 사용을 늘이며 보다 현료효율적인 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핵에너지는 미국 에너지의 미래라며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의 방사선 누출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에도 불구, 핵에너지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는 일본 사태에서 교훈을 얻어 모든 핵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면서 미국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을 반드시 보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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