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베트남 국영 기업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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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베트남 국영 기업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 나서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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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9월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PVEP와 ‘맹그로브 숲 복원 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공헌 분야에서 SK이노베이션과 PVEP 간 협력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과 PVEP는 1998년부터 베트남 15-1생산광구 공동사업참여를 비롯해 탐사 광구 프로젝트 2개를 함께 수행하며 석유개발 사업 분야에서 견고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왔다.

베트남 남부 짜빈성 롱칸 지역에서 시행된 이

날 자원봉사 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 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오전 롱칸 지역 5ha 규모 부지에 약 1천 그루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SK이노베이션>

오후에는 인근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에 참여한 PVEP 응우옌 비엣 중(Nguyen Viet Dung) 호치민지사장은 “더 깨끗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베트남까지 멀리서 와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러한 활동들을 계기로 전세계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함께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 김용주 씨는 “말로만 듣던 글로벌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축구장 약 15개 규모인 11ha 부지에 맹그로브 묘목 약 3만5000 그루를 심은 데 이어 올해는 복원 규모를 확대해 22ha 부지에 약 7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맹그로브 숲 복원 사업은 베트남 국책사업으로, 이번 봉사활동에는 SK이노베이션 사업 파트너인 PVEP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7일 맹그로브 숲 복원 자원봉사활동 참여한 SK이노베이션 구성원, PVEP임직원, 베트남 짜빈성 대학교 학생 및 교수 등 자원봉사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SK이노베이션>

한편, 맹그로브 숲 복원 활동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으로 이뤄진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17년 10월부터 매월 기본급의 1%를 기부해, 회사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1% 행복나눔 기금을 조성해왔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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