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0% 시대' 돌입... "중·대형 비중 높고, 10대 중 7대는 남성, 3대는 여성이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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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0% 시대' 돌입... "중·대형 비중 높고, 10대 중 7대는 남성, 3대는 여성이 몰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2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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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비중 10%에 들어섰다. 3년 연속 꾸준히 성장한 결과다.

25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승용차·다인승(7~10인승)은 1630만2000대이고 이 가운데 국산차는 1451만1000대, 수입차는 179만1000대다. 

국산차가 약 89%, 수입차는 약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도로 위 차 10대 가운데 1대는 수입차인 셈이다. 

2016년 말 8.8%에서 2017년 말 9.8%를 기록했으니 매년 꾸준히 수입차 비중이 커졌다. 

국산차 운전자 연령은 50대(28.9%)가 가장 많고 40대(28.4%)와 30대(20.0%), 60대(14.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수입차 운전자 연령은 40대(31.9%)가 가장 많고 30대(27.6%)와 50(22.7%), 60대(11.3%)대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운전자가 국산차 운전보다 연령대가 낮았다. 

BMW 뉴 Z4. <제공=BMW코리아>

또, 여성 운전자 비중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높았다. 

국산차 운전자는 남성이 74.0%, 여성이 26.0%인데 반해 수입차는 남성이 70.8%, 여성이 29.2%였다.

수입차 10대 중 3대는 여성이 몰고, 7대를 남성이 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입차에서는 압도적으로 중·대형 비중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국산차는 중형(배기량 1600~2000cc 이하)이 32.4%, 대형(2000cc 초과)이 16.3%인 반면, 수입차는 대형이 43.9%, 중형이 41.7%로 많았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자동차보험 주 피보험자를 기준으로 가입자, 즉 운전자의 연령과 성별을 분석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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