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LG전자 ‘CES 2014 혁신상’ 대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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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ㆍLG전자 ‘CES 2014 혁신상’ 대거 수상
  • 김병태
  • 승인 2013.11.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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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7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4에서 각각 24개, 15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가전협회(CEA, 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의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8개), 홈시어터(2개), 모니터(2개), 태블릿(3개), 냉장고(3개), 세탁기(2개), 디지털카메라, 식기건조기, 웨어러블 기기 등 23개 완제품과 모바일 D램 1개 부품의 총 24개 제품이 ‘CES 2014 혁신상’에 선정됐다.

CES2014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커브드 OLED TV
특히,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스마트TV ‘UN65H7100’은 리얼 240Hz 패널을 통해 초당 240장의 빠른 속도로 잔상없는 영상을 보여 주고 쿼드코어 CPU 탑재로 동작속도 또한 빨라져 혁신적인 시청 경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주요 사업부문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커브드 OLED TV는 TV시청 경험과 화질을 한 단계 도약시킨 제품으로, UHD TV는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통해 실사와 같이 생생하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는 제품으로 각각 선정됐다.

엑시노스 542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2014년형 갤럭시 노트 10.1’은 S펜과 멀티 윈도 기능을 강화시켜 태블릿 경험을 정립한 제품으로 수상했으며, 트리플 냉각 시스템을 갖춘 ‘T9000’ 냉장고, ‘갤럭시 기어’, ‘갤럭시 NX’ 카메라 등도 ‘혁신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저전력, 고성능, 초슬림, 최대용량의 ‘3GB LPDDR3 모바일 D램’도 ‘혁신상’에 선정됐으며, 스마트폰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대폭 연장하고 5형 이상 디스플레이에서 풀HD 영상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해 PC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0.8mm 초박형 솔루션으로 더욱 얇은 스마트폰 디자인을 가능하게 했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그린(Green) 사업장을 만들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삼성전자는 TV 1개, 세탁기 2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Eco Design)’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친환경 디자인상’에 선정된 삼성 건조기 DV457은 기본적으로 뛰어난 옷감 보호 성능을 갖췄으며, 건조기 최초로 에너지 스타 미래 기술상을 획득한 초고효율 제품이다.

‘CES 혁신상’은 매년 초에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으로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으로 1976년 시작됐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김양규 부사장은 “독창적 콘텐츠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내년에 열릴 CES 2014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1개를 포함해 모두 15개의 ‘CES 2013 혁신상(Innovations Award)’을 수상했다.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TV부문 6개,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제품 2개, PC등 IT제품 2개, 생활가전 3개, 휴대폰 1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77형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는 ▲올레드 패널 ▲획기적인 곡면 디자인 ▲초고해상도(3840×2160)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했다.

LG전자 77인치 울트라HD 곡면 올레드TV.
곡면 올레드 TV는 시청자 쪽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어느 위치에서 시청해도 동일한 고화질을 제공한다. 화면 왜곡을 최소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77형의 대화면으로 시청자의 시야를 가득 채워 이 같은 ‘곡면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2’도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LG G2’는 후면키(Rear Key)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LG G2’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통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Motion Call)’ 등이 대표 UX다.

이 외에도 세탁력을 높이는 터보샷 기술과 스마트 진단 등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대용량 고효율 드럼 세탁기, 물 세척이 가능한 표면 소재인 ACE(Aqua Clean Enamel)를 적용한 ‘이지클린’ 기능으로 사용자의 청소 편의성을 높인 오븐 등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박석원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R&D와 마케팅활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CES 혁신상’은 다음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출품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기술과 디자인을 평가해 선정한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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