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토교통부,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항공·에어프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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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토교통부,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플라이강원·에어로케이항공·에어프레미아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9.03.0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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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기존 포함 9곳으로 늘어

국토교통부는 5일 사업면허 심사위원회를 열고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항공, 에어프레미아에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항공 면허가 발급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에어서울 이후 4년여만이다. 

이에 앞서 정부에 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서를 낸 항공사는 총 5곳이다.

여객면허 신청 항공사는 에어로케이(충북 청주공항), 플라이강원(강원 양양공항), 에어프레미아(인천공항), 에어필립(전남 무안공항) 등 4곳이며, 화물면허 신청 항공사는 가디언스(청주공항) 1곳이다.

에어필립, 가디언스 등 2개사는 탈락했다. 

에어로케이는 지난 2017년 청주공항의 용량 부족을 이유로 면허 취득에 실패한 뒤 재수 끝에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포화 상태인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수요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 

3번째 면허 신청 끝에 성공한 플라이강원도 앞서 수요 확보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면허가 반려됐다. 이번엔 중국과 동남아권의 인바운드(국내 입국) 수요를 가져와 속초·양양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관광 특화 계획을 마련해 면허를 획득했다. 

인천공항이 기반인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FSC)와 LCC의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 서비스 캐리어(HSC)' 모델로 중장거리 직항노선 제공 계획을 제출해 면허를 획득했다. 

진에어

국내에선 제주항공, 티웨이,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6곳이 LCC로 운행하고 있는데 이번 신규 면허 발급을 통해 9곳으로 늘었다.

신규 LCC는 2015년 12월 에어서울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에어로케이와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는 신규 면허 발급 이후 1년 이내에 운항 증명(AOC) 취득, 총 2년 이내에 노선 허가 취득과 부정기 포함 노선의 운항 개시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정해진 기간 내에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신규 면허 발급은 취소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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