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급락 후 장 후반 낙폭 축소...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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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급락 후 장 후반 낙폭 축소... 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3.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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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9%, 나스닥  0.23%, S&P500 -0.39%, 러셀 2000 -0.89% 

전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속에 상승 출발 했으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 최종 합의안에는 구조적인 무역 불균형 해결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종 합의에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협상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점도 배제할 수 없다” 라고 주장했다.

폼페이오는 특히 지적재산권에 대해 언급을 했다는 점은 최근 라인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주장 했듯, 해결해야 될 내용이 많음을 시사한 점이 부담다.

한편, WSJ 가 ‘최종 단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 했으나, 구조적인 무역 불균형 해결을 위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일부 투자은행들이 “협상 타결은 시장에 반영이 되어 있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것” 이라고 분석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개별 기업 이슈도 영향을 미쳐 2주전 상원 재정위원회는 인슐린 가격에 대한 초당적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기존보다 50% 저렴한 저가의 인슐린 제네릭 버전을 발표했다.

2001년에서 2015년 사이 인슐린 가격이 585%나 급등하자 미 의회가 조사에 들어간 것인데 관련 회사가 약가 인하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이 결과 의회가 ‘약가인하’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했다.

한편, 아마존 등은 민주당이 ‘망중립성’ 제개를 위한 법률을 수요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했으나, 통신업종은 부진하는 등 망 중립성을 두고 업종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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