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중국 쑤저우시 경제 및 사회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중국 쑤저우(蘇州)시가 수여하는 ‘쑤저우의 벗(蘇州之友, 명예시민)’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쑤저우의 벗’ 상은 쑤저우시 경제 및 사회발전 등 여러 방면에 높은 공헌을 한 외자기업 및 외국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동안 한라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인 만도를 통해 지난 2002년 중국 쑤저우에 9.1만 m2규모의 공장을 설립하여 ABS(Anti-lock Brake System, 미끄럼 방지 제동장치), EPS(Electric Power Steering,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등 제동 및 조향장치를 생산해 왔다.

만도(쑤저우) 공장은 설립 이후 1.9억 달러를 투자하였고, 쑤저우시에서 우수한 기술인력을 700명 이상 채용하는 등 쑤저우시 경제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2012년 쑤저우시 고신구 전체 기업 중 납세실적 3위, 공익재단(한국인학교), 초등학교 및 빈곤가정에 대한 기부활동, 우수대학생 장학금 수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쑤저우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기업’이 되고 있다.

만도(쑤저우) 공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함으로써,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더욱 심도 있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만도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설립된 중국 지주회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를 중심으로 8개의 연구소와 공장을 운영 중이다. 만도차이나홀딩스는 지난해 1조1,1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1조3,0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