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회장 대구은행장 취임..."권위의식 버리고 소통경영 나서겠다"
상태바
김태오 회장 대구은행장 취임..."권위의식 버리고 소통경영 나서겠다"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1.30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2대 DGB대구은행장으로 김태오 現DG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DGB대구은행장으로 김태오 現DGB금융그룹 회장을 선임했다.

취임식은 임직원들에 대한 취임사로 내부 취임행사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하는 대외적인 행보를 강조해 진행했다.

김태오 現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지난 29일 열린 은행장 취임식 장면

DGB대구은행은 김태오 은행장의 취임에 따라 먼저 투명하고 깨끗한 정도경영을 통한 권한의 포괄적 위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성과에 따른 충분한 보상 등을 추진한다.

이어 미래기반 구축을 위한 체계적 디지털 금융 기반 구축과 역외확장을 통한 전국은행 기반 마련과 글로벌 인프라 구축으로 성장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상호 존중 및 배려와 수평적 소통을 통한 새로운 기업문화 형성을 약속하며 미래형 인재육성 및 100년 은행을 지향하는 일류 기업문화 조성 등의 주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은행장은 새로운 CEO경영철학을 ‘메아리 ECHO’ 경영으로 정하고 ‘투명한 신뢰, 탁월한 성과로 보다 널리 응답한다’는 철학을 천명했다.

신뢰와 믿음으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금융으로의 확장을 다짐하는 한편, 爲商在人의 경영화두로 DGB가 혁신하고 변화하는 것은 인재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직원 역량 결집을 격려했다.

이어 취임사에서 “수평적 소통과 새로운 기업문화를 위한 소통경영을 위해 나부터 권위의식을 버리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한편, 각종 공모제 등을 통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대구은행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주인공은 바로 임직원 여러분”이라고 격려의 뜻을 전달했다.

금일 김태오 은행장은 ‘직원들과의 소통, 고객들과의 소통’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푸드트럭과 함께 대구은행 성서공단영업부를 방문해 고객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성서공단영업부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공유하는 점심식사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청취했다.

이어 성서공단 내 위치한 대구 대표기업인 삼익THK(회장 진영환)를 방문,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기업체 임직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공장을 시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취임식 이후에는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는 의미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공익증진 도모에 합의했다.

본 협약식에서 양사는 기술 중심 유망 스타트업·지원기관의 집적을 위한 센터 운영지원, 대경권 첨단 기술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지원, 시민 참여 공간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및 공익 증진 등에 합의했다.

마지막으로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의 경영 슬로건 방침에 맞춰 첫 출발을 지역과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해 지역사랑 활동 행보를 강조했다.

이는 최근 어려운 경제성황으로 침체된 기부문화에 활성화를 위해 전달된 것으로, 지난해 대구·경북 이웃돕기성금모금에서 기부한 5억원에 1억원을 증액해 전달한 것이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