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한국어 지원 포함 7.0.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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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한국어 지원 포함 7.0.0 업데이트
  •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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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중국어, 대만어 지원 및 신규 아이콘 6종, 시스템 개선 등
29일 오전, 닌텐도 스위치에 한국어 지원이 포함된 7.0.0 버전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지난 2017년 12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에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등 많은 한국어화 타이틀이 출시됐지만, 기기 자체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할 수 없었다. 
 
국내 정식 출시에도 불구하고 기기에서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자, 유저들은 ‘반쪽짜리 정발’이라며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일례로, 닌텐도 스위치 전용 ‘유튜브’ 앱이 출시됐음에도 한국어 자판이 없어 영어로 검색을 해야할 정도였다. 
 
이에 한국닌텐도는 지난 17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에 기기 한국어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실제로 ‘닌텐도 스위치’에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미 ‘한국어/영어’ 설정으로 닌텐도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일 경우, 설정에서 ‘시스템’ 탭을 클릭한 뒤 최신 버전을 확인하고, 기기를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한국어’가 적용된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7.0.0 버전 업데이트에서 한국어 외에도 중국어와 대만어를 새로운 지원 언어로 추가했으며, 전체적으로 시스템 안전성도 개선했다. 또 유저 아이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 신규 아이콘 6종도 추가했다. 
 
하지만 ‘닌텐도 스위치’를 더욱 편리하게 즐기기 위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과 ‘e숍’ 등의 업데이트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닌텐도는 이에 대해 지난 17일, 기기 한국어화 소식을 알린 공지에서 “‘지역 설정’과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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