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가 14일 CES에서 이스포츠용 27인치 게이밍 모니터 ‘레이저 랩토’를 발표했다.

레이저 랩토 신규 게이밍 모니터의 가격은 699.99달러로 얇은 2.3 mm 베젤이 장착된 맞춤형 캘리브레이션 WQHD(2560x1440) IPS 엣지 투 엣지 패널로 매우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한 AMD 라데온 프리싱크 적응형 동기화 기술을 갖췄으며, 1ms 모션 블러 감소 및 최대 144 Hz 주사율이 특징이다.

레이저 랩토는 PIP(picture-in-picture)와 PBP(picture-by-picture) 입력 기능으로 여러 입력값을 동시에 모니터에 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또한 USB-C 포트에는 모니터에 연결된 상태에서 전력량이 더 낮은 장치를 충전할 수 있도록 파워 딜리버리가 포함됐다.

민 리앙 탄(Min-Liang Tan) 레이저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과거에 파트너와 협력해 레이저가 선사하는 게임 경험을 모니터에 구현했지만 그 잠재력은 온전히 발현되지 않았다”며, “레이저는 이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레이저의 입지를 데스크탑 디스플레이 분야까지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는 CES에서 레이저 랩토 외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레이저는 ‘레이저 블레이드 15 고급 모델 게이밍 노트북 신규 버전을 발표했다.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레이저 블레이드 15 업데이트에는 그래픽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둬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 시리즈 GPU가 추가됐다.

또한 ‘디자인 바이 레이저 케이스’ 프로그램의 최신 엔트리인 ‘리안리 O11 다이내믹’을 발표했다. 또한 직접 개발한 미드 타워 PC 게이밍 케이스 ‘레이저 토마호크’와 ‘레이저 토마호크 엘리트’를 선보였다.

상호 연결 햅틱식 게이밍 기기인 ‘레이저 하이퍼센스’도 선보였다. 레이저 하이퍼센스는 뛰어난 게임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최고의 통합 햅틱 기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레이저 시냅스 3 소프트웨어를 통해 호환 가능 레이저 기기에서 아마존 알렉사를 사용할 수 있다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원을 위한 무선 키보드 및 마우스 콤보인 레이저 튜렛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