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일 통신제조사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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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일 통신제조사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개발
  • 김병태
  • 승인 2013.08.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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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글로벌 통신 제조사와 협력해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과 단말 간 전파 송수신 경로를 기존 대비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늘려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독일 '로데슈바르즈'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이번 양해 각서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엑티브 안테나 시스템(Active Antenna System·AAS)' 테스트베드 구축과 성능 검증,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장비 연구와 개발 등이다.

SK텔레콤은 로데슈바르즈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구체적인 성능 개선도를 측정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AAS'는 LTE-A를 포함해 모든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안테나 기술로, 'AAS'를 적용하면 기지국과 단말 간 전파 송수신 경로를 기존 대비 수배에서 수십 배까지 늘려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트래픽 상황에 맞는 전파 경로 편성을 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라이셔 로데슈바르즈 최고 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공동연구는 LTE-A 다음 세대의 기술을 연구ž개발하는 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사업자 간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 간의 접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뮌헨에 위치한 로데슈바르즈는 1933년 설립됐으며 전세계적으로 약 8700명의 직원과 70여 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업체다.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외에 IT 기술, 무선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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