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한파특보'...중부내륙 '한파주의보·경보', 기상청 발령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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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한파특보'...중부내륙 '한파주의보·경보', 기상청 발령 기준은?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2.24 0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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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라 중부 내륙 등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2∼3도 낮을 전망이다.

서울은 최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고, 낮 최고도 영상 2도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1도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24일 오전 6시 기준 서울과 영동·영남·호남 지역 대부분에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주의’ 단계(체감온도 -10.5도∼-3.2도)로 예보됐다.

경기도와 영서, 경북 일부 등 지역에는 체감온도 생활기상지수가 ‘경고’ 단계(체감온도 -15.4도∼-10.5도)로 예상된다. 

경기도 연천은 ‘위험’(체감온도 -15.4도 미만) 수준일 전망이다.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일부 지역에는 관측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특보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파라고 하면 한랭한 공기가 유입되어 어느 지역에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겨울철 한파주의보나 경보는 전날보다 다음날 아침 최저기온이 급격히 하강할 때 내려진다.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때 ②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 발령된다.  

한파경보는 10월~4월에 ①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②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이 중 하나에 해달할 때 발령된다. 

한파주의보가 발표되면 가스관이나 수도의 동파를 예방하고, 빙판길 주의운전 등 추운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 또 농촌과 어촌 및 산간지방에서는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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