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철도·도로 연결 26일 착공식 준비…남측 선발대 방북 개성 판문역에서 일정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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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철도·도로 연결 26일 착공식 준비…남측 선발대 방북 개성 판문역에서 일정 조율
  • 박근우 기자
  • 승인 2018.12.23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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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로 예정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준비를 위해 남측 선발대가 북한을 방문 후 귀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3일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14명이 오전 방북했다"며 "이들은 자동차 편을 이용해 경의선 출입사무소를 거쳐 착공식이 열리는 북한측 개성 판문역으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선발대는 판문역에서 북측과 참석자 및 세부일정 등을 논의하고 오후 2시 30분쯤 귀환했다.

통일부와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및 관계자 등 선발대 14명은 24일 이후에도 방북해 북한측과 착공식 관련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북한은 철도·도로 착공식에 양측에서 각각 100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한국과 미국도 지난 21일 2차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착공식을 위한 북측 반입 물자에 대한 제재 예외에 합의했다. 

하지만 남북한은 착공식 참석자 선정 합의에 애를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양측 고위급 회담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는 것을 전제로 추가 참석자를 조율 중이다.

특히 북한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리용남 내각 부총리가 참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남한측에서도 참석자 대표를 장관급 이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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